지구별 여행/19 (07,10) 미서부 5

샌프란시스코

영화 속 장면에는 그렇게 예뻐 보였는데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장소인데 이상하리만큼 큰 감흥이 없다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는 스스로 알 것 같다 그냥 떠난다...... 멀리멀리 떠나고 싶었다 그렇게 김포공항으로..... 다시 도쿄에서 경유... 걷도 또 걷고 환경이 바뀌니 숨 쉬는 것 같았다 JAL 항공 두 번째인 것 같은데 음식도 나쁘지 않고 좋았다. 기내에서 본 영화는 유아인 나오던 버닝 긴긴 시간 비행은 역시나 너무 피로하다 낮에는 거의 비몽사몽이다 얼얼한 기분이다 그래도 미국에 왔다...

미서부

마일리지 소모하러 어디든 가고 싶었다 주말에 티켓팅하고 월요일 점심출발 항공편 숙박은 마이리얼트립 한인 숙박 바보같이 이스타 비자 영문을 잘 못써서 한 번 더 신청하고 ㅠ 부라부라 짐을 챙겼다 갈 때는 JAL 올 때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3500 차감 20일 후에 나는 이 여행을 후회할까? 아니면 잘 다녀왔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걱정 두려움이 잔뜩인데 뭔가 덤덤하다 될 대로 되어라 언제 뭐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나? 거대한 캐년을 직접 보며 내가 얼마나 먼지 같은 존재인지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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